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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원인이 유전인가요?

작성자 아이마음클리닉 조회 6,564회 작성일 21-04-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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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가 의심되어 병원을 찾는 부모들의 흔한 질문 중에는 "ADHD는 과연 유전되는 것인가?"가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전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 중 어느 한편이 과거 어린 시절에 많이 산만하고 집중력에 문제를 보였던 경우가 많다. (ADHD인 아동의 부모가 ADHD일 가능성은 10~35%, 형제가 ADHD일 가능성은 32%, 부모가 ADHD일 경우, 자녀가 ADHD일 가능성이 57%라고 비더만 등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에게서 과거에 ADHD 병력을 갖는 경우가 흔하며, ADHD의 경우는 한 형제, 자매가 ADHD인 경우, 다른 형제, 자매에게서 ADHD를 보일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나, ADHD로 의심되는 아버지들은 대개, 성격이 급하고 사소한 일에도 욱하며, 가정 내에서 강압적인 양육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부부사이에서도 일방적이거나 배려, 존중이 부족한 편으로, 가정 내 의사소통에서 자기 주장이 강해서 가족들이 아버지를 무서워하거나, 의사소통을 회피하여 할 말이 있어도 꾹 참고, 외면하거나 큰 소리가 안나게 하려고 문제가 있어도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ADHD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으로부터의 판단이 앞서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문제를 인식하는 경우에는 강압니다 무력으로 아이를 다루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아이를 체벌하거나 과하게 다룸으로써 아이와의 사이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쉽다. 


또한, 음주나 흡연문제, 과잉소비, 충동구매, 금전관리의 실패, 직장 내 대인관계의 어려움, 분노조절의 어려움, 충동성, 성실성의 부족, 자기관리나 시간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사회적 기능 뿐만 아니라 가장이나 배우자, 부모 역할을 해내는 데 어려움이 많으며, 독재적인 가정내 의사소통 방식은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마찰이나 갈등으로 발전하기 쉽다. 


따라서, ADHD아동들의 경우, 아버지가 있을 때는 말을 듣지만, 아버지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머니를 비롯한 나머지 식구들의 얘기에 순응하지 않고, 아버지의 문제점에 대해 대들거나 욕을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ADHD는 유전가능성 및 가족력이 높은 질환으로, 부모 한쪽에서 과거에 ADHD증상을 보인 적이 있다고 회고되면, 유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찰과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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